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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보건소장 비대면브리핑.(사진=군산시) |
[소상공인포커스 = 최준호 기자] 군산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 동안 강력한 멈춤 실천에 나서고 있다.
9일 백종현 보건소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6명, 8일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최근 확진자 발생양상은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에서 우리지역을 방문한 후 가족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백 소장은 "2주 동안은 타지역과 관련된 친적, 지인모임 등의 강력한 멈춤 실천이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지금처럼 친척, 가족간 만남이 계속된다면 하루 수십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한계에 부딪혀 군산에서의 대유행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군산은 전주, 익산, 완주 혁신도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연장됐으며 현재와 같이 모든행사, 집회, 결혼식, 장례식은 50인 미만, 사적모임은 4명으로 제한된다.
다만 직계가족모임을 8인까지 허용되던 것을 사적모임과 동일하게 4인까지만 허용된다. 이는 가족 간의 감염확산을 막기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백 소장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상황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분들의 상심이 매우 크겠지만 지금 막지 못하면 더욱 큰 피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적어도 2주 동안은 타지역에서 군산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가족모임과 소모임 등을 자제하는 강력한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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