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목 포스코지회장 "최 회장,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매번 안전강화 대책 발표...노후설비·인원부족 여전"
이에 고용노동부는 광양제철소에 대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포항제철소는 2020년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특별감사 중임에도 지난해 12월 8일 오전 9시경 광양제철소 3냉연 전기실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같은달 17일 포항제철소 소둔산세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최 회장은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매번 안전강화 대책을 내놨다. 지난해 11월 24일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이후에도 향후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입해 안전관리요원 두배 증원, 임직원 안전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기술대학 설립 등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지회장은 "이것은 현장의견과 거리가 멀고, 핵심을 벗어난 대책이다. 현재도 안전관리 요원은 600여명에 달하고 있어 탁상행정과 복지부동하는 현장인력 2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현장은 최정우 회장의 비상경영으로 촉탁직 및 계약직 노동자 해고, 3년간 하청노동자 15% 인원감축으로 2인 1조 등 표준작업이 안되고, 노동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요한것은 최근 사고는 40여년된 제철소 노후설비가 핵심문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 미준수를 지적하면 포스코의 외주작업 KPI점수가 낮아져서 업체사장은 현장개선이 아니라 하청노동자 현장압박을 높이는 상황이다. KPI평가제도를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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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 본사 앞에서는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참여연대, 포스코지회 등 노동단체와 시민단체들이 포스코의 대주주(11.43%)인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포스코에서 반복되는 사고와 중대재해는 40여년된 설비노후화, 비상경영에 따른 현장 인원 감축, 위험의 외주화가 핵심원인이라고 입장이다.
김 지회장은 "과감한 노후설비 교체, 하청노동자 3년간 15% 인원감축 철회, 2인 1조 표준작업 실행, 위험의 외주화 중단이 실행돼야 한다"며 "특히 최정우 회장의 비상경영으로 정비비용이 15.6% 삭감돼 노후설비 교체 및 설비작업 인원부족이 큰 문제라고 현장 노동자들이 말하고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에서 774건의 법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미 포항제철소가 2018년 고용노동부 특별감독, 광양제철소의 2019년 정기감독으로 수백건의 법위반 사항이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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