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 Growth Track ⑩]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이 제조업의 미래를 바꾼다

소상공인 이슈&분석 / 서영현 기자 / 2026-09-08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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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어떻게 협동로봇 시대를 이끄는 성장기업이 되었는가
▲ 산업혁명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가운데,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이 인력 부족과 제조환경 변화에 대응할 핵심 기술로 부상하며 제조업의 새로운 전환을 이끌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홈페이지 갈무리)

 


산업혁명은 언제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에서 시작됐다. 증기기관이 인간의 근력을 대신했고, 전기는 대량생산 체계를 열었으며, 컴퓨터와 인터넷은 정보의 혁명을 이끌었다. 이제 제조업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 중심에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는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이 있다.

 

● 협동로봇은 왜 새로운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었는가
기존 산업용 로봇은 자동차 공장과 같은 대규모 생산라인에서 높은 속도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었다. 반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중소기업, 의료, 식품, 물류, 반도체, 전자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세계 제조업이 협동로봇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노동력이 감소하고, 생산 현장에서는 숙련 인력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협동로봇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인 만큼 협동로봇 산업의 성장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을 향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두산로보틱스다.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 제조업은 ‘얼마나 많은 설비를 갖추었는가’가 경쟁력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얼마나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해졌다. 제품 수명주기는 짧아지고 고객 요구는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생산라인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 협동로봇은 이러한 변화에 적합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치와 재배치가 비교적 쉽고 다양한 작업에 적용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은 대규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협동로봇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어 제조 혁신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성장한 이유
두산로보틱스는 단순히 로봇을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다. 이 회사는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밀 제어 기술, 안전성, 사용 편의성, 소프트웨어 경쟁력, 글로벌 서비스망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러한 요소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생산 현장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로봇은 기계 한 대를 판매하는 사업이 아니라 고객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일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산업 파트너다.


두산로보틱스의 성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첨단 자동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Growth Track가 주목하는 것은 로봇 자체가 아니라 로봇이 만드는 산업의 변화다. 앞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은 공장의 규모보다 사람과 인공지능, 그리고 로봇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협업하는가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이 제조업의 미래를 바꾼다
두산로보틱스는 어떻게 협동로봇 시대를 이끄는 성장기업이 되었는가. 제조업은 지금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과거에는 값싼 노동력과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춘 기업이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경쟁의 기준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제 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고용하느냐가 아니라, 사람과 로봇, 인공지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협동로봇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산업용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기계였다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일하는 새로운 생산 파트너다.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맡고, 사람은 품질 관리와 공정 개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는 구조가 제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산로보틱스는 단순한 로봇 제조기업이 아니라 제조 혁신을 지원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로봇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이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자동차와 전자산업을 넘어 식품, 제약, 물류, 의료, 서비스 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확대는 물류 자동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은 더욱 정밀한 자동화 설비를 요구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검사와 실험, 재활 보조에 로봇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외식업과 서비스업에서도 협동로봇이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처럼 협동로봇은 특정 산업의 장비가 아니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제 로봇 하드웨어뿐 아니라 운영 소프트웨어, AI 기반 제어 기술, 원격 유지관리,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는 무엇을 보는가
투자자는 로봇기업을 평가할 때 단순히 판매량만 보지 않는다. 첫째,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이다. 정밀 제어 기술과 안전성, 사용 편의성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진입장벽이 된다. 둘째, 시장 확대 가능성이다. 제조업뿐 아니라 물류,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업일수록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는다.


셋째, 소프트웨어 경쟁력이다. 앞으로 로봇의 가치는 하드웨어보다 AI와 운영 플랫폼에서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고객이 원하는 작업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 넷째, 글로벌 네트워크다.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판매망뿐 아니라 유지보수와 기술 지원 체계까지 함께 구축해야 한다.


결국 투자자는 로봇 한 대를 얼마나 많이 판매했는지가 아니라, 로봇을 기반으로 얼마나 지속 가능한 사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기회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기반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은 모두 자동화 수요가 높아 협동로봇 산업이 성장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5G·6G 통신, 클라우드 기술이 결합되면 로봇은 더욱 지능화될 것이다. 작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동작을 최적화하는 AI 로봇은 미래 제조업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 현장을 넘어 물류센터, 병원, 공공서비스, 재난 대응, 노인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로봇 산업만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센서, 반도체, 배터리, 정밀감속기, AI 소프트웨어 등 연관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산로보틱스의 성장 과정은 제조업의 미래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첫째, 기술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가치가 된다. 둘째, 제조기업도 하드웨어 중심에서 플랫폼과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셋째, 글로벌 시장은 가격보다 품질과 신뢰,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한다. 넷째, 미래의 경쟁은 개별 제품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를 누가 먼저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러한 원칙은 로봇 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성장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다.


대한민국 제조업은 지금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인건비 상승, 인력 부족,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기업들에게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기계가 아니라, 제조업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다.


Growth Track가 두산로보틱스를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요한 것은 로봇을 얼마나 많이 만드는가가 아니라, 사람과 기술, 그리고 인공지능을 연결해 새로운 생산 방식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앞으로 세계 제조업의 승자는 가장 큰 공장을 가진 기업이 아니라, 가장 똑똑한 공장을 구축한 기업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협동로봇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자리할 것이다. 두산로보틱스의 도전은 대한민국 제조업이 글로벌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이러한 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

 

 

소상공인포커스 / 서영현 기자 93oliv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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