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줌인] 온누리상품권 손님 몰리는데 못 받는 가게도… 가맹점 기준 다시 보기

소상공인24 / 이지원 기자 / 2026-09-08 11:14:40
  • 카카오톡 보내기
추석 전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쓰려는 고객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로 몰린다.

◇ 전통시장 안이라고 자동 가맹은 아니다
추석 전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쓰려는 고객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로 몰린다. 그러나 같은 거리의 점포라도 가맹 등록 여부와 업종 제한, 결제 가능한 상품권 종류가 다를 수 있다. 고객은 시장 안에 있으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워 계산대에서 갈등이 생긴다. 

 

점주는 가맹 상태와 등록정보가 최신인지 공식 시스템에서 확인하고, 지류·카드·모바일 등 실제 가능한 결제수단을 입구와 계산대에서 알기 쉽게 안내해야 한다. 확인되지 않은 할인율이나 환급 혜택을 올해 행사처럼 말해서도 안 된다. 상품권 사용이 늘어도 모든 점포가 자동으로 결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업종과 매출 규모, 소재지, 가맹 상태가 기준에 맞는지 공식 조회에서 확인하고 매장 안내도 실제 상태와 일치시켜야 한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전통시장 방문객들이 명절 장보기를 위해 골목 상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제미나이)

 


◇ 결제 전 안내와 취소·환불 절차 점검
결제 오류가 나면 통신 문제인지 잔액 부족인지 가맹정보 문제인지 순서대로 확인할 안내가 필요하다. 부분 취소와 전액 취소, 반품 때 환불 수단과 처리기간도 직원이 동일하게 설명해야 한다. 상품권으로 결제했다는 이유로 현금영수증이나 교환 기준을 임의로 다르게 적용하면 민원이 커질 수 있다. 

 

가맹점은 매출 정산 시점과 수수료, 단말기 업데이트 상태를 점검한다. 명절 피크타임 전에 소액 시험결제를 해보면 현장에서 결제가 멈추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결제 단말기나 앱이 준비되지 않으면 대목 손님을 앞에 두고도 판매를 놓친다. 직원 모두가 결제 절차와 취소 방법을 연습하고, 통신 장애가 생겼을 때 안내할 다른 결제수단도 정해 둬야 한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점주가 상품권 결제 가능 여부와 단말기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 제미나이)

 


◇ 상품권 손님을 단골로 연결하려면
상품권 고객을 일회성 할인 손님으로만 보면 대목 뒤 효과가 사라진다. 대표 상품과 평시 인기 품목을 함께 보여주고 보관법, 재주문 방법, 영업시간을 담은 간단한 안내를 제공한다. 개인정보 동의를 받지 않은 고객에게 광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시장 차원에서는 가맹점 지도와 화장실·주차·배송 정보를 함께 제공해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다. 

 

상품권의 진짜 효과는 결제액 자체보다 처음 온 고객이 가게의 품질과 편의를 경험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데 있다. 상품권 매출은 정산 시점과 수수료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 매출이 몰린 날의 승인 내역을 마감 때 대조하고, 취소·부분환불이 발생하면 현금으로 임의 처리하지 말고 공식 절차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지원 기자 leejy0501@daum.net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전하는 언론 소상공인포커스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biz1966@naver.com

[저작권자ⓒ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