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 = 이수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인재 발굴에 나선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가 26일 접수를 시작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기기에 내장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자율차, 첨단로봇, 스마트 선박 등 주요 산업의 지능화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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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올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자유공모와 지능형 휴머노이드, webOS(LG전자 후원), 산학 프로젝트, 틴 메이커스 챌린지(초·중·고등부)로 구성된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5개 부문 중 가장 우수한 팀에게 주어지는 대상과 자유공모 최우수상, 산학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 틴 메이커스 챌린지 최우수상에는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총 17팀에 21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자유 공모 부문에서 기업이 후원하는 아크데이타 사장상, LS일렉트릭 사장상이 추가돼 지난해와 비교해 더 많은 우수팀(2020년 3건 → 2021년 4건)을 선정한다.
주니어 부문인 ‘틴 메이커스 챌린지 부문’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누어 심사한다. 최우수상은 초등부, 중·고등부 전체에서 1팀, 우수상은 초등부 1팀, 중‧고등부 1팀씩 뽑는다.
산업부는 “특히 분야별 맞춤 홍보와 온라인 기술 교육을 통해 임베디드 SW 관련 기본 지식이 없어도 응모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임베디드SW에 대한 진입장벽을 허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참여 학생들이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서 우수 내용을 선별해 11월 결선에서 전시·심사를 하는 산학 프로젝트 분야도 진행한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데이터 경제의 대두로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이 필수”라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관련 인재 발굴·육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26일부터 5월24일까지다. 6월 예선심사와 9월 본선심사를 거쳐 11월 중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결선과 시상식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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