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키움증권 사장, 부회장 승진…후임엔 황현순 부사장

기업포커스 / 정창규 기자 / 2021-12-14 10: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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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다우키움그룹 부회장 승진
키움증권 신임 대표에 황현순 내정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좌측)과 황현순 키움증권 부사장. (사진=키움증권)

 

[소상공인포커스 = 정창규 기자] 2018년부터 4년간 키움증권을 이끌며 성장시킨 이현 사장이 부회장으로서 그룹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후임 자리에는 황현순 키움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우키움그룹은 이현 키움증권 사장이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황현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현 부회장은 키움증권 창립 멤버로 합류해 리테일총괄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쳤다. 키움증권이 키움저축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마다 대표이사를 맡으며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큰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다.

그가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키움증권은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해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을 바라보는 회사로 성장했다. 이현 부회장은 다우키움그룹에서 22년간 쌓아 온 역량과 노하우를 살려 그룹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새롭게 대표이사로 내정된 황현순 사장은 지난 2000년 키움증권에 합류했다. 이현 부회장보다 10살 어린 1967년생이다. 상문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장기신용은행, 한국IBM을 거쳐 2000년 키움증권 중국 현지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현재 그룹전략경영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황 내정자는 이사회 절차를 거쳐 내년 1월1일자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오너 일가는 계열사 내에서 직위 승진이 이뤄졌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차녀 김진이 키움자산운용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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