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 = 하수은 기자] 조달청장이 창업·벤처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나섰다.
11일 조달청에 따르면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12일 전북권·14일 수도권 등에서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판로지원을 위한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 청장의 창업·벤처기업 간담회는 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조달기업을 위한 나라장터 전용몰인 ‘벤처나라’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업계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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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나라 홈페이지 캡처 |
벤처나라는 조달시장 진출이 어려운 창업·벤처기업 제품을 홍보·거래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에 구축한 전용몰이다.
정 청장은 대전 유성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 벤처나라 등록 업체와 다수공급자계약 업체, 우수조달 업체, 여성벤처협회와 여성경제인 협회 관계자 등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달기업들은 벤처나라 등록제품의 공공기관 대상 홍보 강화와 수요기관 납품 취소, 납기연장 등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방안, 다수공급자계약의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 청장은 “벤처나라가 창업·벤처기업이 조달시장을 통해 진입·성장·도약하는 성장사다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벤처나라 등록기준 완화, 수요기반 확대 등에 힘쓸 것”이라면서 “조달기업에 대한 불이익이 있으면 개선해 기업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12일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창업·벤처기업, 우수조달기업 등 전북지역 조달기업 간담회를 진행한다. 14일에는 판교테크노벨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벤처나라 등록업체 등을 대상으로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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