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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챗봇 시스템) 화면 예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소상공인포커스 = 김완재 기자] 1357중소기업통합콜센터에 ‘인공지능(AI) 상담시스템(챗봇 시스템)’이 도입된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357콜센터에 ‘AI 상담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20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중기부는 “2017년 부 승격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담수요에 대응하고자 인력 보강과 콜센터 상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 왔다”며 “이번 AI 상담시스템 도입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더욱 증가한 상담수요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AI 상담시스템을 통해 단순·반복 질의에 즉시 대응, 상담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민원인의 통화대기 시간을 단축해 이용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AI 상담시스템은 컴퓨터 또는 모바일의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이번에 동시 도입한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도 AI 상담시스템을 받을 수 있다.
AI 상담시스템은 채팅 문자로 상담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직접 질문을 입력하거나 업무별 또는 기관별 분류 메뉴를 선택해 세부 질문을 찾아가는 시나리오 방식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채팅로봇(챗봇)의 지식 구축은 콜센터에 들어온 문의 내용 중 빈도를 우선순위로 해서 만들어진 530여 주요 질문과 답변, 1만6000여 개 유사질의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중기부는 앞으로 지속적인 지식관리를 통해 대응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서는 콜센터 사용자가 눈으로 보며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어 상담시간 단축이 기대된다”며 “동시 구축되는 ‘AI 상담도우미’ 시스템은 기존 상담내용에 대한 학습으로 추천 답변정보를 상담사에게 제시해 정확한 정보전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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