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담비 커피바가 택한 전략과 미래의 방향성"
담비 커피바는 독특한 커피와 함께 특색 있는 바 경험을 제공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담비 아이스커피'는 많은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지속하였다. 지속 가능한 경영과 친환경적인 접근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담비 커피바는 도시의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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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비커피바 오태권(31) 사장 (사진=이지민 기자) |
Q. 카페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으로써 그날의 최선을 다한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소비자들이 느꼈을 때 합리적인, 합당한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하면서 팔고 싶었습니다.
Q. 카페가 추구하는 색깔과 가게를 소개한다면?
A. 한국에 서식하는 담비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종 2급인 동물입니다. 담비는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먹이사슬에서 최상위에 위치해 있는데요, 제가 추구하는 가게의 방향도 그렇습니다. 안락한 공간에서 커피와 음료가 맛있고 주인장이 친절하기까지 해 한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장소가 되고 싶습니다.
고객님들께서 왜 연남동이나 성수쪽으로 안 갔는지 많이들 물어봐 주시는데요, 동네 카페가 연남동이나 성수쪽의 트렌디한 느낌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카페로 자리 잡고 싶구요. 동네에서도 충분히 품질 좋은 커피,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가게를 운영하면서 세운 소신과 철칙이 있다면?
A. 제가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 말씀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직원으로 일할 때에도 항상 이렇게 행동해왔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그날의 최선일까.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더 맛있을 수 있지 않을까. 여러 경우의 수를 모두 해보고 내린 최선의 결정이라면 더 이상 후회가 없습니다. 최선을 다한 게 맞으니까.. 다만 그게 최선이 아니라 타협이었다면.. 좋지 못한 결과물의 대한 타인의 평가는 나의 몫이니 후회하지 않게 그날의 최선을 다하자. 커피 맛이든, 음료든, 가장 중요한 서비스든, 가게 운영이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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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비 커피바의 외부 전경 (사진=이지민 기자) |
Q. 사회 첫발을 창업으로 시작하셨는지, 아니면 직장을 다니다가 창업을 하셨는지, 업종을 전환하신 건지요?
A. 23살 프랜차이즈 파트타이머로 커피를 시작했고, 생두 수입회사 바리스타, 카페 총괄 매니저, 대형 로스터리 로스팅 생산팀장을 마지막으로. 파트타이머로 입문하여 로스터로 마무리했고, 22년도 8월 현재 운영 중인 담비 커피바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9년의 커피업계 근무 중 관리직을 7년 넘게 해왔지만 매장을 관리하는 것과 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천지 차이였습니다. 처음 세웠던 비전대로 나아가려 했으나 실제 운영하게 되면서 생긴 시행착오들로 인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Q. 손님이 가장 만족해하는 메뉴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손님들은 주로 담비 커피바의 시그니처 메뉴인 '망고 에스프레소 쥬스'를 선호합니다. 이 커피는 원두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갈증을 해소하며 동시에 고급스러운 커피의 맛과 크림의 질감을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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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비커피바의 에스프레소 망고 쥬스 (사진=이지민 기자) |
Q. 카페 분위기나 인테리어에 대한 설명도 듣고 싶습니다.
A. 담비 커피바의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담백한 화이트와 우드톤을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는 방문객들에게 안락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벽면에는 담비 커피의 이미지와 연관된 아트워크들이 걸려 있어, 카페의 컨셉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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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비커피바의 내부모습 (사진=이지민 기자) |
Q.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업체들이 많은데, 담비 커피바는 어떠한 변화나 전략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셨나요?
A.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저희 담비 커피바도 매출 감소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첫째로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였습니다. 둘째로, 외부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 개발과 온라인 판매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시행하였습니다.
Q. 마지막으로 손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저희 담비 커피바는 항상 손님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저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며, 손님들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지민 기자 leeonl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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