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업 성공 비결 '자동화·외주화·플랫폼 활용' 3대 전략
전문가 '1인 창업은 비용 절감이 핵심... 기술이 사람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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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1인 가죽 공방을 운영하며 연 매출 1억 원을 달성한 청년 사장님. (사진 = 제미나이) |
직원 없이 혼자서 사업을 운영하는 '1인 창업'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국세청 사업자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인 사업자 신규 등록 건수는 98만 2천 건으로 전체 신규 창업(147만 3천 건)의 66.5%를 차지했다. 이는 5년 전(2018년, 54.2%)에 비해 12.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1인 창업이 급증한 배경에는 인건비 부담 증가, 고용 리스크 회피, 디지털 기술 발달 등이 있다. 주목할 점은 1인 창업자 중에서도 연 매출 1억 원을 넘기는 '슈퍼 솔로 프리너'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 무인매장·온라인 전문·1인 공방 '성공 모델 다양화'
1인 창업의 성공 모델이 다양해지고 있다. 인천 부평에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3곳을 운영하는 장현석(35) 사장은 혼자서 월 매출 2,500만 원을 올린다. 매장 관리는 하루 2시간이면 충분하고, 나머지 시간은 신규 매장 개발에 투자한다. 경기도 파주에서 수제 가죽 공방을 운영하는 이수빈(31) 사장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크몽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 연 매출 1억 2천만 원을 달성했다. 제주도에서 온라인 전용 귤 가공 식품 사업을 하는 고은미(43) 사장은 제주 귤 청·귤 잼·귤 초콜릿을 자체 제작해 네이버·쿠팡에서 판매하며 연 매출 1억 5천만 원을 기록 중이다.
◇ 자동화·외주화·플랫폼 활용 '3대 생존 전략'
1인 창업자들이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은 세 가지다. 첫째, 자동화다. 키오스크, 자동 결제 시스템, 재고 관리 앱 등을 활용해 반복 업무를 최소화한다. 장현석 사장은 "CCTV 원격 모니터링과 자동 결제 시스템 덕분에 매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둘째, 외주화다. 세무·회계, 디자인, 물류 등 전문 영역은 외부 전문가에게 맡긴다. 이수빈 사장은 "세무는 세무사에게, 포장 디자인은 프리랜서에게, 배송은 택배 풀필먼트에 맡기면 나는 제품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셋째, 플랫폼 활용이다. 자체 매장이나 홈페이지 대신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등 기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초기 비용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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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제주 귤 가공 식품으로 연 매출 1억 원을 달성한 1인 창업자. (사진 = 제미나이) |
◇ 1인 창업의 한계와 극복 방안
물론 1인 창업에는 한계도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조사에서 1인 사업자의 가장 큰 어려움은 '모든 업무를 혼자 처리해야 하는 과부하'(42.7%)였다. '아플 때 대체 인력이 없다'(28.3%), '매출 한계가 있다'(18.6%)는 응답도 높았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유재수 소장은 "1인 창업은 '규모의 경제'가 아니라 '효율의 경제'로 승부해야 한다"며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자동화하고, 핵심 역량에만 집중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조언했다. 또한 1인 창업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하며 "혼자 일하되 혼자가 아닌 환경, 즉 동종 업종 커뮤니티나 협동조합에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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