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전] 소상공인 공동 브랜드… 함께 만드는 지역 대표 브랜드

소상공인24 / 김영란 기자 / 2024-09-18 11:19:52
  • 카카오톡 보내기
개별 경쟁의 한계와 공동 브랜드의 필요성
성공적인 지역 공동 브랜드 사례 분석
공동 브랜드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
마진율과 이익 배분의 공정성 확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공동 브랜드로 함께하는 소상공인들의 모습. (사진 = 제미나이)

 

 

개별 소상공인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프랜차이즈와 경쟁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들은 자본, 기술, 마케팅 능력에서 월등히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함께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다면 어떨까? 개별 경쟁에서는 졌지만, 공동 브랜드로는 이길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소상공인 공동 브랜드'의 개념이다. 전국 여러 지역에서 이미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전통시장 브랜드화, 지역 특산물 공동 판매, 카페/음식점 연합 등이 그것이다.


◇ 성공한 지역 공동 브랜드 분석
전라북도의 '전주한옥마을' 상권, 경주의 '대릉원 관광상권' 등이 성공한 사례다. 개별 가게들이 지역 이미지 개선, 공동 마케팅, 관광객 유입 등에 함께 노력한 결과다. 또한 경기도 이천의 '도자기 마을', 남해의 '시금치마을' 같은 특산물 기반 공동 브랜드도 성공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첫째, 강한 지역 정체성. 둘째, 일관된 품질 관리. 셋째, 지속적인 마케팅. 넷째, 구성원 간의 신뢰와 협력. 다섯째,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 이런 조건들이 갖춰지면, 공동 브랜드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 공동 브랜드 구성원의 역할 정의
공동 브랜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할 정의다. 누가 의사결정을 하고, 누가 마케팅을 담당하고, 누가 품질 관리를 할 것인가? 이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분쟁이 생기고 브랜드는 실패한다. 따라서 사전에 정관(규칙)을 만들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또한 대표자는 투명하게 회계를 공개하고, 정기적으로 회원들과 소통해야 한다.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투명한 운영이 공동 브랜드의 생명이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공동 브랜드의 운영과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소상공인들. (사진 = 제미나이)

 


◇ 이익 배분의 공정성 확보
공동 브랜드가 성공하면 수익이 늘어난다. 이때 누가 얼마를 가져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몇 가지 배분 방식이 있다. 첫째, 균등 배분. 모든 구성원이 같은 금액을 가져간다. 둘째, 기여도 배분. 매출에 따라 배분한다. 셋째, 역할별 배분. 대표자나 적극적 참여자에게 더 준다. 어느 방식을 선택하든, 미리 합의하고 공개해야 한다. 또한 초기에는 이익이 적을 수 있으므로, 마진율 목표를 낮게 설정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단계적으로 높이는 것이 현명하다.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전하는 언론 소상공인포커스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biz1966@naver.com

[저작권자ⓒ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