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근처 식당의 명절 매출 특성
위치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지역 경제
명절 임시 점포 개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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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설 귀성 시즌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식당의 특별한 명절 대목 현황. (사진 = 제미나이) |
설 연휴 한 주일 동안 한반도의 고속도로는 인간의 대이동이 일어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약 8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평상시 일주일 교통량의 1.5배다. 이러한 거대한 인구이동은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의 소상공인들에게 거대한 수익 기회를 만든다.
휴게소 근처 식당, 편의점, 카페, 주유소 등은 설 한 주일 동안의 매출이 평상시 한 달 매출을 넘는다. 실제로 귀성길 상인들은 "설 연휴 일주일이 1년 매출의 10%를 차지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특수한 사업 환경이다.
◇ 귀성객의 흐름과 수요 변화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상인들의 성공 비결은 '타이밍 분석'에 있다. 같은 설 연휴라도 시간대별로 차량의 흐름이 매우 다르다. 예를 들어 설 당일(음력 1월 1일) 오후 2~6시는 귀성객의 흐름이 절정이고, 설 다음날부터는 귀경길 차량이 증가한다.
경기도의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한 식당 사업자는 "설 전날부터 당일 오후 6시까지는 귀성객을 타겟한 음식을 준비하고, 그 이후는 귀경객을 위한 메뉴로 전환한다"며 "이렇게 하면 모든 시간대에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속도로 여행의 특성상 음식은 '빠른 서빙'이 가장 중요하다. 충남의 한 국밥 식당은 "주방 인력을 5배 이상 증원하고, 음식 준비 시간을 평상시 12분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며 "결과적으로 한 시간에 서빙할 수 있는 고객 수가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 위치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고속도로 경제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위치가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같은 음식이라도 휴게소에서 가까운 식당과 먼 식당의 매출 차이는 3배 이상이다. 따라서 많은 상인들이 휴게소 바로 앞에 임시 점포를 개설한다. 경기도의 한 식품 판매자는 "설 한 달 전부터 휴게소 인근 임차 공간을 확보하고, 임시 매점을 개설했다"며 "이 임시점포가 고정 매장 매출의 50%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치와 시각적 표현도 중요하다. 휴게소에서 차량으로 2~3분 거리는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못 가는 거리'로 인식된다. 따라서 휴게소 경계 바로 안쪽에 위치한 점포가 가장 수익성이 높다. 이 때문에 설 한 달 전부터 프리미엄 위치의 임차료가 평상시의 5배 이상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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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설 귀성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모이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의 특별한 경제 생태계. (사진 = 제미나이) |
◇ 임시 점포 개설의 실제 수익성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임시 점포는 초기 투자대비 수익률이 매우 높다. 한 편의점 업계 전문가는 "설 임시점포의 월간 매출이 평상시 고정점포의 2~3배에 달한다"며 "4주의 임시 운영으로 20~30번의 회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임시 점포 개설에는 여러 제약이 있다. (1) 휴게소 관리자의 허가, (2) 식약청 신고, (3) 짧은 기간에 개설해야 하는 부담 등이다.
그러나 전략적으로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부산의 한 식품 판매자는 "해마다 같은 위치에서 임시점포를 운영하면서, 신뢰 관계를 구축해 허가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품 준비, 점포 꾸미기, 결제 시스템 등을 사전에 철저히 계획하면, 짧은 기간이라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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