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과 스토리텔링이 경쟁력이다
건강식품·친환경 제품 선호도 상승
MZ세대 타겟 마케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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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시장 확대에 발맞춰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소상공인의 전략. (사진 = 제미나이) |
과거 설 선물 시장은 '보편적이고 무난한' 상품 중심이었다. 누구나 좋아할 법한 참기름, 고급 간장, 계란 등이 기본 라인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선물 시장의 지형이 급변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설 선물 시장에서 프리미엄급(3만원 이상) 상품의 비중이 2021년 28%에서 42%로 증가했다. 반면 저가 상품은 14% 감소했다. 이는 명확한 소비 양극화 현상이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도 '좋은 것'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도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앞다투고 있다.
◇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전략적 구성
단순히 가격만 높인 상품은 시장에서 외면받는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성공 요소는 상품 자체의 질, 패키징 디자인, 그리고 스토리텔링이다. 서울 압구정의 한 프리미엄 푸드 브랜드는 "전통 수제 간장, 친환경 농법 쌀, 제주도산 감귤을 함께 담아 '한국의 참맛' 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었다"며 "같은 가격대의 상품보다 2배 이상의 주문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패키징도 중요하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개봉하는 순간부터 경험이 시작되어야 한다. 고급 종이, 정교한 디자인, 개인 맞춤 메시지 카드 등이 포함되면 가격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다. 실제로 패키징에 비용을 10% 더 투자한 제품이 일반 패키징 제품보다 30% 높은 가격에 팔리는 사례가 많다.
◇ 건강·웰빙 제품의 급부상
명절 선물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는 건강식품과 웰빙 제품이다. 고령화 사회,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MZ세대의 웰빙 문화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건강식품 선물세트 판매량이 2023년 대비 35% 증가했다.
홍삼, 루테인, 비타민 등 기능성 식품은 물론, 유기농 차, 친환경 스킨케어 제품도 인기다. 대구의 한 건강식품 판매자는 "의약외품 등급의 홍삼 선물세트에 '60대 이상 고객 맞춤'이라는 타겟팅을 하자 예상과 달리 자녀 세대가 대량 구매했다"며 "부모님 건강을 챙기려는 심리가 명절 선물 구매를 주도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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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MZ세대를 겨냥한 친환경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새로운 명절 선물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 = 제미나이) |
◇ MZ세대 공략 전략과 SNS 마케팅
이제 설 선물도 세대별 차이가 뚜렷하다. MZ세대는 '남과 다른' 상품, '인생샷'이 가능한 패키징, '지속 가능한' 상품을 선호한다. 일회용 포장을 최소화한 친환경 선물세트, SNS에 올릴만한 디자인의 제품, 아트 상품과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이 인기다.
서울의 한 젊은 사업가는 "지역 미술가와 협력해 한정판 포장지를 디자인하고, 각 선물세트마다 아티스트 이름을 명시하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MZ세대 공략에는 SNS 마케팅이 필수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언박싱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을 노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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