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 설 명절 대목 잡기… 소상공인 명절 마케팅 전략

소상공인24 / 김영란 기자 / 2024-02-01 14: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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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이 핵심
가족 중심 메시지로 소비심리 자극
조기 프로모션이 매출을 좌우한다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전략 필요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설 명절을 맞아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마케팅 전략으로 명절 대목을 노리는 소상공인들. (사진 = 제미나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전국 소상공인들이 한 해 중 가장 큰 매출 기회를 맞이했다. 한국소상공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한 달간의 평균 매출이 평상시의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 의류, 명품 선물 판매점의 경우 월 매출의 30~40%가 2월에 집중된다. 이러한 명절 특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재고를 늘리는 것을 넘어 전략적인 마케팅이 필수다. 설 명절 마케팅의 성패는 1월 말부터 2월 초 2주간의 준비 과정에서 결정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의 중요성
현대소비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구매 결정을 내린다. SNS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매장을 방문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따라서 성공적인 설 마케팅을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의 사전 홍보와 오프라인 매장의 시각적 연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서울 강남의 한 명품 카페 운영자는 "설 한 달 전부터 SNS에 특별 메뉴 사진을 올리고, 2주 전부터 매장 입구에 대형 배너를 붙인다"며 "온라인 팔로워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연쇄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마케팅은 광범위한 고객 확보에, 오프라인 연출은 즉각적인 구매 결정에 효과적이다.


◇ 감정 소비를 자극하는 콘텐츠 전략
설 명절은 가족 재결합의 시간으로 인식된다. 소비심리 연구에 따르면, 이 시기 구매자들은 단순한 상품이 아닌 '감정'을 사고 있다. 한 중소기업 마케팅 컨설턴트는 "명절 광고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은 예외 없이 가족애, 향수, 감사 같은 정서적 메시지를 전면에 배치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식품점은 "엄마 생각나는 맛"이라는 프레임으로, 의류점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라는 이미지로 광고해야 한다. 실제로 감정적 메시지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소상공인 매장들은 일반 상품 할인 광고만 진행한 매장 대비 20~30%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선물 구매에 나선 전통시장 풍경. (사진 = 제미나이)

 


◇ 조기 프로모션의 전략적 활용
설 연휴가 2월 10일 전후로 정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 구매가 1월 말부터 2월 초에 집중된다. 따라서 설 한 달 전부터 시작하는 조기 프로모션이 중요한 매출 확보 전략이다. 조기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약 할인, 선착순 이벤트, 번들 상품 구성 등의 전략이 효과적이다. 부산의 한 백화점 입점 소상공인은 "설 2개월 전부터 '얼리버드 할인' 코너를 따로 운영해 매출의 30%를 미리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조기에 매출을 확보하면 설 연휴 직전의 급매 상황을 피할 수 있고, 재고 관리도 수월해진다.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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