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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 본사 모습.(사진=newsis) |
[소상공인포커스 = 조무정 기자]
# 자동심장충격기(AED) 생산기업인 A업체는 AED에 사물인터넷(IoT) 기술 적용방안을 고민하던 중 삼성전자로부터 ‘네트워크상에서의 서비스 공유’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았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loT 기반 AED 통합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해 우수혁신제품으로 지정됐고, 200대 이상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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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결제 장치 생산기업인 B업체는 삼성전자로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OTP 기반 보안인증(블루투스 스마트키)’ 기술을 무상 이전받았다. 이를 통해 OTP를 보안기술로 적용한 스마트폰 제어 똑똑 우편함을 개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 등에 납품했다.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기술을 개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기술나눔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기기,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에서 총 27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들은 이 기술을 활용해 혁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는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우수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한 25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총 1043개 기업에 2402건의 기술이 이전됐고, 최근 기술나눔 건수와 이전기업 수가 급증했다.
기술 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5월 13일까지 e-메일 제출로 신청할 수 있다.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기술이전이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 등을 이전받을 수 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중 한국전력과 포스코, SK그룹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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