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 AI 기반 소상공인 경영 분석 서비스 도입… 매출 예측부터 고객 관리까지

소상공인24 / 김영란 기자 / 2025-11-24 1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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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AI 경영 분석 시범 서비스 개시
매출 예측 정확도 87%… POS 데이터 연동으로 실시간 경영 인사이트 제공
고객 행동 분석·재고 최적화·마케팅 자동화까지 올인원 플랫폼
현장 반응 '기술은 좋지만 사용법 교육과 지속 지원이 중요'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AI 경영 분석 대시보드를 확인하는 소상공인. (사진 = 챗GPT)

 

중소벤처기업부가 AI 기반 소상공인 경영 분석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POS(판매시점관리) 데이터와 카드 매출 데이터를 연동해 매출 예측, 고객 행동 분석, 재고 관리 최적화 등을 AI로 자동 분석해주는 플랫폼이다.


시범 운영에는 전국 5,000개 소상공인이 참여하며, 음식점, 소매점, 미용실 등 생활 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해 내년 하반기 전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 매출 예측 정확도 87%… 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 지원

AI 경영 분석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매출 예측이다. 과거 매출 패턴, 날씨, 요일, 주변 이벤트 등 다양한 변수를 분석해 향후 2주간의 예상 매출을 제공한다. 베타 테스트 결과 예측 정확도는 87%에 달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식자재 발주량 조절, 인력 배치 최적화, 프로모션 타이밍 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시범 참여 중인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 대표는 "이전에는 감에 의존했는데 데이터를 보니 불필요한 재료 낭비를 30%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고객 분석·재고 관리·마케팅까지 올인원 플랫폼

매출 예측 외에도 고객 재방문 패턴 분석, 인기 메뉴·상품 트렌드 파악, 적정 재고량 자동 계산, SNS 마케팅 콘텐츠 자동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톡 비즈메시지와 연동해 단골 고객에게 맞춤형 프로모션을 자동 발송하는 기능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AI학회 이정아 교수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서비스는 복잡한 기능보다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인사이트 전달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AI 경영 분석 서비스 활용법을 배우는 소상공인 교육 현장. (사진 = 챗GPT)


◇ 현장 과제… 디지털 역량 교육과 지속 지원 체계 필수

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현장의 과제도 존재한다. 시범 참여 소상공인 대상 설문에서 52%가 "서비스 기능은 유용하나 사용법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특히 50대 이상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 부족이 장벽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지역센터에 'AI 활용 실습 교실'을 개설하고,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병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카이스트 AI대학원 박성준 교수는 "기술 도입 초기의 교육 투자가 장기적 성과를 결정한다"며 "최소 6개월 이상의 밀착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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