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 = 조무정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프랑스 국립 농업 식품 환경 연구소 식물 생장 실험실 조명에 ‘썬라이크(SunLike)’ 공급했다.
26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LED 조명 전문기업인 프랑스 소재 그린하우스키퍼(GHK)와 기술 협력으로 프랑스 국립 농업 식품 환경 연구소(INRAE)의 식물 생장 실험실 조명에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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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물 먹이는 소 같은 식물재배와 태양광 스펙트럼 근접 재배. (사진=서울반도체) |
서울반도체는 “INRAE는 실내 연구실에서 해바라기의 생장과 개화 등 생육단계를 실험하기 위해 자연광과 가장 유사한 빛을 구현한 조명을 요구했다”며 “이에 그린하우스키퍼는 실험 조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LED 기술로 썬라이크를 채택해 사계절 태양광 상태를 그대로 재현한 조명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적색과 청색으로 구성된 식물재배용 LED 광원과 썬라이크 광원 아래에서 각각 식물의 생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적색이 강화된 식물재배용 LED 조명 아래의 식물은 소에게 물을 강제로 먹여 체중을 늘리듯 비정상 발육으로 작은 상처에도 금세 말라버리는 등 식감과 영양소가 부족했다.
그러나 자연광 재현 조명인 썬라이크 아래에서 자란 식물은 자연재배 식물과 같이 무게와 맛, 식감이 우수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것을 확인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세계 2위(관계사 제외 순위) 글로벌 LED 전문기업으로 1만4000여 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내외 조명, 자동차, IT(핸드폰·컴퓨터 등), 자외선 분야 등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한 LED 제품을 연구·개발,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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