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정찰용 소형로봇 개발 추진…연구소·학계 대상 신기술 과제 공모

기업포커스 / 이수근 기자 / 2021-05-10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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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포커스 = 이수근 기자] 방위사업청이 정찰용 소형 지상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정찰용 소형 지상로봇 사업 신기술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찰용 소형 지상로봇은 군에서 비무장지대·지하시설·땅굴·건물 내부 등 고위험 지역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 대신 로봇을 먼저 투입, 위험요소를 식별하는 로봇이다.

신기술 공모 제도는 민간의 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대내외 연구소·학계와 업체를 대상으로 신기술 공모 후 소요 및 사업에 반영하는 제도다. 

 

▲ (사진=픽사베이)

공모 분야는 제품과 아이디어 개발에 필요한 기술이다. 비무장지대와 도시지역에서 기동 가능한 소형 플랫폼 설계 기술, 소형 로봇에 활용 가능한 소형·대용량 전원 공급 기술, 소형 로봇에 활용 가능한 고효율·저전력 사물 인식과 추적 기술 등이 포함된다.

방사청은 “공모 기술·제품은 국방로봇 정책 수립과 소요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우수한 기술과 제품은 핵심기술개발, 부품 국산화, 신속 연구개발 등 방위사업 지원 제도와 연계해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호준 방사청 무인사업부장은 “신기술 공모 제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국방 무인 분야 무기체계 소요와 사업에 반영될 것”이라며 “국방분야 연구개발에 경험이 없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기술력 있는 대내·외 연구소·학계 및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기술 과제 공고문은 방위사업청 홈페이지와 국방전자조달시스템 신기술 입찰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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