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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곳곳에 위치한 대학 평생교육원이 단순 취미 강좌를 넘어 지역 창업가들의 '반복 훈련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pexels) |
창업 교육은 많지만 지역에서 준비된 창업가는 여전히 부족하다. 대부분의 창업 교육이 단기 과정으로 운영되고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지역에서는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훈련 기반 자체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 지점에서 다시 보게 되는 공간이 바로 대학 평생교육원이다.
현재 평생교육원은 자격증 취득이나 취미 중심 강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다양하지만 창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거의 없다. 장비를 활용한 실습 공간, 장기 훈련 과정, 팀 단위 프로젝트 운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창업 인프라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다.
그러나 잠재력은 가장 크다. 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고 야간 교육이 가능하며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산업과 연결된 실습형 교육 과정만 설계된다면 평생교육원은 창업 준비를 위한 반복 훈련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다.
◇ 대학 평생교육원이 청년 창업자의 ‘실무 근육’ 키우는 베이스캠프 돼야
지자체 창업지원센터가 행정 중심의 지원 구조라면 평생교육원은 실제 훈련이 가능한 공간이다. 폴리텍이 기술 직종 중심이라면 평생교육원은 서비스업과 소상공인 창업까지 확장 가능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즉 지역 기반 창업 인프라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는 구조다.
청년 창업자에게 중요한 것은 창업 아이템보다 준비 과정이다. 지역에서 장기간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할 때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다. 창업 교육은 멀리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반복 훈련될 때 생존율이 올라간다.
이제 창업 지원 정책은 교육 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훈련 거점을 만드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평생교육원을 지역 창업 실습센터로 전환하는 것은 예산을 새로 만드는 일이 아니라 기존 인프라를 재설계하는 일이다. 창업은 강의로 완성되지 않는다. 반복 훈련이 가능한 공간에서 만들어진다.
● 청년 진로 참고 정보
지역 기반 창업 준비 체크포인트
1. 야간에도 실습 가능한 교육 과정이 있는가
2. 지역 산업과 연결된 과정인가
3. 장비 사용이 가능한 공간인가
4. 6개월 이상 운영되는 장기 과정인가
5. 팀 단위 프로젝트가 가능한가
◆ 관련정보 각 대학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창업·실습 중심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 HRD-Net을 통해 지역 훈련 과정 검색이 가능하다. |
소상공인포커스 / 서영현 기자 93oliv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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