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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1758억원(국비 1조 4747억원·민간 7011억원)이 투입된다.(사진=픽사베이) |
[소상공인포커스 = 최종문 기자]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초대 사업단장으로 묵현상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3개 부처는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2상,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1758억원(국비 1조 4747억원·민간 7011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범부처 신약 연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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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사업단장은 앞으로 식약처, 미 FDA, 유럽 EMA 등의 글로벌 규제기관의 신약 승인과 국내외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 임상 연구과제의 기획·평가·관리를 비롯한 사업단 운영,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 등 대외협력업무, 사업화 지원 등을 총괄한다.
묵 신임단장은 메디프론디비티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10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신약개발과 사업화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2016년 12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전신인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복지·과기·산업 공동)의 제3대 사업단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9월 사업 종료까지 신약 품목허가 2건(식약처·미 FDA 승인 각 1건), 기술이전 57건(정액기술료 15조원) 등의 성과를 냈다.
사업단장의 공식 임기는 2024년 3월 3일까지다. 평가를 거쳐 2년간 연임할 수 있다.
묵현상 신임 사업단장은 “선행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단계 물질 발굴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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