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 = 최종문 기자] 국토교통부가 그린리모델링의 지속가능한 활성화를 위해 17개 광역 자치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25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17개 시도와 업무협약을 하고 그린리모델링 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전국 17개 광역, 195개 기초자치단체에 자리한 다수의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유·관리 주체인 각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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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거점 플랫폼 운영체계. (사진=국토교통부) |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권역별로 지역거점 플랫폼 기관을 모집·선정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지원과 지역 인재육성·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나섰다.
플랫폼 참여기관은 전문인력 등 보유자원을 활용해 지자체와 설계·시공사, 플랫폼 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사업별 공사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에너지 성능분석 등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또 전문성과 교육기반을 활용한 그린리모델링 기술교육과 지역 젊은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대학·지역 산업체 간 현장 연계형 인턴십 추진 등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녹색건축센터업무를 수행하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그린리모델링 대학생 기자단’을 구성해 그린리모델링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생 기자단은 5개 권역별로 총 43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다. 오는 4월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 등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정부는 지역과의 협업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관련 업무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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