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외모지상주의’, 감자로 인해 ‘지방비하 논란’

인터뷰/탐방 / 김청현 기자 / 2017-08-11 15: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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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태준, “지방비하 의도 없어..앞으로 더 주의하겠다”
▲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지방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에 휩싸인 에피소드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진행된 ‘소풍’ 에피소드이다. (사진= 웹툰 외모지상주의 캡쳐)

[소상공인포커스=김청현 기자]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지방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매주 금요일에 연재 중인 웹툰 외모지상주의에서 논란에 휩싸인 에피소드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진행된 ‘소풍’ 에피소드이다.


해당 에피소드는 주인공인 박형석과 일행이 놀이공원에 소풍을 가서 만난 지방의 고등학교 일행과 갈등을 빚는 내용이다. 이 중 지방비하 논란이 불거진 부분은 강원도 지방의 고등학생이 옷을 사기 위해 감자를 캐서 팔거나 소풍 내내 통감자를 먹는 장면 등이다.


웹툰을 접한 독자들은 “지방 비하가 심하다” “지방 사람을 혐오하는 시선으로 그린 느낌이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작가 박태준은 “캐릭터 묘사 과정에서 일부 과장된 표현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면서 “지방 비하의 의도는 없었으나 감상에 불편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작업은 더 주의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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