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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학교 전경 | ||
해외 유수 대학과의 잇단 협정 체결로 글로벌 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최근 타이완 국립가오슝대학(National University of Kaohsiung·총장 황영충)과 협정을 체결하고 교육과 학술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대는 30일 타이완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가오슝대학과 교환학생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국제교유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이고 있는 가오슝대학이 글로벌 대학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전북대와 활발한 교류를 공식적으로 요청해 왔기 때문이다.
협정을 통해 양 대학은 교수, 직원 및 연구원, 학생 등 인적 교류와 함께 학술자료 및 출판물 등의 교류, 공동 연구 수행, 학술회의 개최 등 다양한 부분에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교환학생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양 대학은 앞으로 매년 4명의 교환학생을 등록금 면제를 원칙으로 상호 파견하고, 6개월 과정의 중기유학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양 대학은 교환학생이 유학기간 동안 이수한 성적 및 학점을 상호 인정키로 해 앞으로 활발한 학생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오슝대학의 황영충 총장은 “한국에서 굉징히 우수하고 영향력 있는 대학인 전북대학교와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교류의 물꼬를 트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전북대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의 발전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양 대학이 긴밀히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실질적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 다양한 부분에서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립 가오슝대학은 타이완 제2의 경제도시인 가오슝에 위치한 국립 대학으로 타이완에서는 극소수인 한국관련학과와 대만 비수도권 지역 유일의 법과대학이 설치돼 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국립가오슝 제일과기대학과 통합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전북대는 세계 29개국 192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통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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