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룹포트폴리오 총괄사장 김도원 BCG 대표 파트너 선임

기업포커스 / 정창규 기자 / 2021-11-01 1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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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원 두산그룹 포트폴리오 총괄 사장.(사진=두산그룹)

 

[소상공인포커스 = 정창규 기자] 두산그룹은, 두산 지주부문 내에 ‘그룹포트폴리오 총괄’을 신설하고, 김도원(52)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usulting Group, BCG) 서울 대표 파트너를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사장은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비전 및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 사장은 미국 버지니아대 엔지니어링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엔지니어링 석사,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김 사장은 1995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입사해 약 25년 간 에너지사업 분야 등을 담당해 왔으며, 2019년부터 BCG 서울 대표 파트너를 지냈다.

 

김 사장이 몸담았던 BCG는 1963년 세워진 경영 컨설팅 회사로 맥킨지와 베인앤컴퍼니와 함께 글로벌 3대 컨설팅 사로 꼽힌다. 앞서 지난 2015년 BCG는 수익성 난관에 부딪혔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수익성 개선 방안을 제시해준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또 BCG는 지난해 두산그룹 구조조정 과정에 등장해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BCG는 두산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개편 이후 두산중공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세우기 위한 컨설팅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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