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서 펼쳐지는 달콤한 창업 이야기
서울 버터 샌드 카페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버터 샌드 쿠키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카페는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디자인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버터 샌드 쿠키는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와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커피와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의 디저트 메뉴는 언제나 신선하고 매력적이다. 카페는 따뜻한 서비스로 단골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새로운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서울 버터 샌드 카페는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 |
▲ 서울 버터샌드의 심동욱(42) 사장(사진=이지민 기자) |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일단은 제가 디자인 쪽에서 일을 하다가 요리는 취미였어요. '버터바'라는 것을 처음에 시작했던 것 같아요. 조카가 맛있다고 팔아도 되겠다고 얘기를 듣고, 원래 가게는 금천에 있었다가 목동으로 오게 되었어요. 금천에서 디자인 사무실에서 용도 변경을 하고 온라인 판매를 해볼까 생각하다가 오프라인에서 매출이 잘 나오게 되었어요. 어머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디자인도 하면서 요리도 좋아했고, 그러면서 제 브랜드 하나 만들어서 해보자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Q. 이 가게를 운영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A. 목동으로 온 지는 1년 정도 되었구요. 첫 번째는 여기 있는 모든 디자인을 제가 만들었어요. 캐릭터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제가 직접 한 거라 애착이 있어요. 저만의 스타일의 베이커리 카페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게 저희 가게만의 차별화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손님들이 예쁘고 귀엽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맛은 정말 정직하게 제가 전문 베이커리를 배운 게 아니라 더욱 창의적으로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합리적으로 맛있게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특별한 점은 제가 판매할 때 캘리그라피 엽서에 직접 글을 써드려요. 이름이나 올해 꿈을 물어보고 즉석에서 바로 써드려요.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말씀해주세요. 감동해서 우시는 분들도 계셨고, 저도 생각이 많아지고 좋았던 것 같아요.
![]() |
▲ 서울 버터샌드 카페의 입구 모습 (사진=이지민 기자) |
Q. 사업을 운영하면서 세운 소신과 철칙이 있다면?
A. 음식에 장난 치지 말고 정직하게 팔자가 가장 큰 부분이에요. 오시는 분들이 여기서 먹고 기억에 남는 가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까 말한 엽서 등 선물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손님분들이 기억에 남을 수 있게 정직하면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하자, 이게 제 철학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Q. 업종을 전환하신 건지, 사업을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을 텐데, 가장 어려웠던 점과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A. 디자인 회사를 다녔었죠. 디자인 사업도 진행했었는데, 카페는 정말 '모 아니면 도'인 것 같아요. 맛있으면 오고 맛없으면 안 오는 부분이랑, 내가 한 만큼 돌아온다는 부분이 크게 느꼈어요.
제가 혼자 일하다 보니까 체력적인 부분이 생각하지도 못한 채 힘들었어요. 디저트가 트렌드에 따라 자주 바뀐다는 것도 생각해야 하고 그런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 |
▲ 감각적인 디자인의 포스터들 (사진=이지민 기자) |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조언이라기보다는 확실한 컨셉을 가지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맛은 기본이고, 본인만의 컨셉을 확실히 가지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SNS도 그렇고, 본인만의 색깔을 가지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브랜딩 이런 부분은 고객분들이 확실히 기억해 주니까, 컨셉을 확실히 잡으셨으면 좋겠어요.
Q. 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소상공인 정책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 메뉴판 DID, 키오스크 등 지원해준다고 얘기는 들어봤는데 그리고 대출은 저는 한 번도 받아본 적은 없고요. 아쉬운 점은 청년을 위한 지원을 알고는 있는데,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
▲ 디자인을 입은 버터샌드들 (사진=이지민 기자) |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제가 디자인하면서, 체인점 디자인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프랜차이즈점을 해보고 싶어요. 적은 투자금액으로 저처럼 1인이나 아니면 부부 정도로 소규모로 저의 브랜드를 같이 공감하고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같이 진행하고 싶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제가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에 카카오 이모티콘도 준비 중이고, 굿즈나 여러 가지 팬시 같은 쪽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아예 다른 브랜드도 만들고 싶어요. 베이커리나 빵집이 아닌 젊은 사람들을 위한 레트로 전집 같은 그런 나만의 브랜드 감성으로 만들고 싶어요.
소상공인포커스 / 정다운 기자 dooin9352@gmail.com
[ⓒ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