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골목시장 상인회 이시웅 회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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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신골목시장 상인회를 이끌고 있는 이시웅 회장.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105개 점포를 관리하는 창신골목시장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이다. 10년 전 회장직에 취임한 이시웅 회장은 재개발로 인한 대형 점포 이탈이라는 현실 속에서 문화관광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억 5천만 원의 지원으로 간판과 어닝 공사를 진행 중이며, 높은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모색 중이다.
Q1 회장직 10년과 시장의 변화
Q. 10년 전 회장직을 취임했을 때와 지금의 시장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10년 전만 해도 시장이 더 활기찼어요. 하지만 재개발로 인해 몇몇 큰 점포들이 이탈하면서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105개 점포를 어떻게 유지하고 활성화시킬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세대 교체 시대에 전통시장의 역할 변화는 필연적이며, 그 과정은 고통을 동반한다.
Q. 상인회와 상점들에 특별함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상인들이 각자의 명분만 내세우면 시장의 질서가 무너지므로 상인회의 역할은 이들을 단합되게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 복사, 팩스, 정부지원사업 등 각자의 할 일을 상인회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특별하다는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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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신골목시장의 모습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Q2 재개발의 압박과 현대화 노력
Q. 재개발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요?
"큰 점포들이 빠져나가면서 시장의 경제 규모가 축소됐어요. 하지만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현대화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간판과 어닝 공사에 6억 5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위기 속에서의 투자 결정은 시장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
Q. 상인회 회원사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 있으신가요 ?
문화관광형 사업 진행이 된다면 저희 시장은 탄력을 받아 크게 발전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 모든 동의 출퇴근 길이 이 시장을 통해 지나가야 지하철을 탈 수 있어서 출퇴근 유동인구만 해도 몇 천명이 되기 때문에 장사가 기본적으로 잘 되는 편입니다. 문제는 상인회에서 더 지원을 해줄 수 없다 보니 큰 규모의 점포 상인분들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문화관광형 사업이 승인된다면 이것을 계기로 푸드트럭, 야시장 등을 형성하여 시장 발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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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신골목시장 입구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Q3 간판과 어닝 공사의 의미
Q. 6억 5천만 원을 들여서 간판과 어닝 공사를 한 이유는?
"시각적 개선을 통해 시장의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어요. 단순한 미화가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한 투자입니다."
물리적 개선은 심리적 변화를 이끌어낸다. 시장도 마찬가지다.
Q4 문화관광형 시장의 비전
Q. 문화관광형 사업으로는 어떤 활성화를 예상하시나요?
"높은 유동인구가 창신골목시장의 장점입니다. 이를 활용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전환하면, 단순 쇼핑을 넘어 경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거예요."
전통의 보존과 현대적 활용의 조화는 시장 재생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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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신골목시장의 모습(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Q. 마지막으로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전통시장 숫자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자체 등에서 각 시장을 찾아다니며 그 시장 환경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여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면 좋겠습니다.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 시장 상인들에게 물어보고 시장에 직접 찾아가서 행정 정책을 마련하고 상인회와 상담하여 될 수 있는 데까지 지원하고 지도해주시길 바랍니다.
● 창신골목시장 상인회 이시웅 회장 50년 역사를 가진 창신골목시장은 재개발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현대화와 문화관광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 중이다. 105개 점포의 미래는 이시웅 회장의 결단에 달려 있다. |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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