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에서 일한 경력만 치면 25년차 베테랑인 박동용 사장은 올해 2월 횟집 마트를 오픈했다.(사진=이경희 기자) |
횟집에서 주방장으로 일을 하다 올해 2월 ‘금창회마트’를 열었다. 횟집에서 일한 경력만 치면 25년차 베테랑이다.
일반 횟집에 비하면 매장 규모는 작지만 매장 전체를 커다란 수족관이 차지하고 있어, 다양하고 풍부한 횟감을 갖추고 있다.
“저희 가게는 포장, 배달 위주로 하고 있어요. 매장에서 영업을 하는 것에 비하면 유지비나 인건비 등에 있어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손님들도 포장, 배달을 많이 선호하게 된 경향이 있어서 괜찮은 편입니다.”
손님들이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잡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도 장점이 있다. 박동용 사장의 말처럼 인건비나 기타 비용을 절감해 손님들에게 넉넉히 드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다 보니 아직 1년이 안 됐지만 단골 손님들도 부쩍 늘었다.
▲배달은 손님들이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잡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도 장점이 있다.(사진=이경희 기자) |
그러나 배달 수수료 등 단점도 있다. 박동용 사장은 지금 하고 있는 금창회마트 맞은편에 매장을 하나 계약했다.
“배달 플랫폼이 성장한 데는 코로나의 영향이 있죠. 코로나가 시작되고 언젠가는 예전처럼 돌아갈 겁니다. 단골분들 중에는 매장 영업도 같이 했으면 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횟집에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날이 곧 올 거라 믿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퇴근 후 동료들과, 친구들과,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싱싱한 회에 소주 한 잔 즐기는 일상이 다시 돌아올 거라 믿는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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