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패션산업 육성 위해 중소기업 키운다

정책/지원 / 이경희 기자 / 2022-05-25 16: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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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브랜디, 서울 패션 중소기업 육성 협약
▲서울산업진흥원-브랜디 업무협약. (사진=서울시)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서울시가 서울 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한다.

서울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 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브랜디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의 패션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옴니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서울 패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비대면 중심의 버티컬 커머스 시장이 확대하는 추세에 맞춰 대한민국 20대 여성 5명 중 4명을 회원으로 확보한 브랜디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기획전 운영과 콘텐츠 제작 등에 특화된 브랜디의 온라인 마케팅 지원과 진흥원의 보유 거점을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바탕으로 한 온오프라인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의 생산역량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마케팅과 브랜딩 영역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온오프라인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 패션산업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온라인 마케팅 지원 ▲서울의 아이덴티티 활용 브랜딩 지원 ▲화보·영상 등 콘텐츠 제작 지원 ▲거점 활용 오프라인 홍보 지원 ▲풀필먼트 등 운영 지원 등이다.

진흥원과 브랜디가 함께 서울의 패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온라인 플랫폼 연계 서울 패션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은 오는 30일부터 6월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의 패션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브랜딩과 마케팅 측면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옴니채널을 활용한 브랜딩과 마케팅 지원으로 서울의 패션 중소기업, 더 나아가 서울의 패션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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