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9월 해상운임이 지난해 초보다 4배 이상, 올해 초보다 1.5배 이상 상승하는 등 중소기업 물류애로가 지속돼 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 물류애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제공하고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 수출바우처 등을 통해 국제운송비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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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중기부는 지난 7월 추경예산 109억원을 확보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을 신설하고, 수출중소기업 110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000만원(정부보조율 70%)의 물류전용 바우처를 지급한다.
일반물류 지원분야에 선정된 1039개사 기업은 물류전용 바우처를 통해 수출바우처사업 홈페이지의 국제운송비 서비스를 아용하거나 물류사에 관계없이 해상·항공운임과 보험료를 최대 2000만원(정부보조율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장기운송계약 지원분야에 선정된 66개사는 국적선사 HMM과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미주 서안향 정기선박에 200TEU의 선적 공간을 받아 안정적인 해상물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한 국제운송비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사업,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 등 중소기업 물류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라며 “수출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은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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