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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광화문빌딩. (사진=LG생활건강) |
[소상공인포커스 = 이수근 기자] ESG 위원회 개최 “2030년까지 약 2000억원 투자 탄소 배출량 45% 감축”
LG생활건강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 기술 등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보다 탄소 배출량을 45%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전날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ESG 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실행 가능한 방안 84개 과제를 도출하고 2030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사업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세척수 재활용 설비 구축, 태양광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45% 줄여나갈 예정이다.
2030년 이후에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생활건강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50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회사들은 자가 평가를 통해 ▲인권·노동 ▲윤리경영 ▲환경·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등 4개 분야에 대한 ESG 항목별 리스크 요인과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협력회사 대표와 실무자를 위한 ESG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국내외 ESG 경영 정보를 제공하는 등 컨설팅 활동도 강화한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은 향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한 고객 가치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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