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매주 토요일 전라감영서 역사적 사실 기반 공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소상공인 / 장운합 / 2021-08-17 14:54:04
  • 카카오톡 보내기
- 시,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전라감영 일원에서 공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 IT기술을 접목한 관람 투어와 창작 국악 공연, 9첩 반상 클레이 모형 만들기 등 눈길
▲ 구 전라북도청에 새롭게 단장돼 선보인 전라감영(사진=전주시 제공)

 

[소상공인포커스=장운합기자] 전북 전주시에 가면 매주 토요일 전라감영에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생동감 넘치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전라감영 일원에서 ‘전통의 전주, 살아있는 전라감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IT기술을 접목한 관람 투어와 각종 공연과 체험으로 기획됐다. 옛 전라감영에서 벌어졌던 일상적인 모습과 잔치, 역사적 사실들을 체험과 공연을 통해서 생생하고 재미있게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IT기술을 접목해 이뤄지는 ‘전라감영 시간여행 그림자 투어’는 저녁 8시에 진행된다. 전라감영 각 건물에서 벌어졌던 옛 생활 모습이 그림자 영상으로 투사되는 가운데 가이드와 함께 각 건물을 돌아보며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후 7시에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달에는 전라감사의 전주8경 유람을 표현한 창작 국악 공연이, 다음 달에는 허균의 전라감영 방문을 주제로 한 ‘관풍각 차담회’가 펼쳐진다.

 

또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9첩 반상 클레이 모형 만들기 △‘동현주의’ 책자 인쇄체험 △전라감영 팝업 스토리 큐브 만들기 등도 마련됐다.

 

▲ 전라감영 공연 체험 프로그램(전주시 제공)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획된 체험과 공연으로,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쉽게 접근해 전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