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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봉이봉사단, 말복 맞이 삼계탕 등 전달.(사진=군산시) |
[소상공인포커스 = 최준호 기자] 군산시 조촌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왕영호)가 말복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50가구에 150개의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위 &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로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말복을 맞아 삼계탕을 지원했다.
삼계탕을 지원받은 대상자는“전에는 경로당에서 이웃들과 함께 삼계탕을 먹으며, 삼복더위를 이겨내고자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경로당에도 못 가 우울했는데 직접 집에 찾아와 삼계탕도 주고 가족같이 따스한 말도 건네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영옥 조촌동장과 왕영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무더위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쳐있을 어르신들이 영양 삼계탕을 드시고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가 확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위&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7월28일에는 관내 홀몸어르신들에게 팥빙수를 전달해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군산시 흥남동은 흥봉이 봉사단이 말복을 맞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30가구 대상으로 반찬나눔(삼계탕과 밑반찬, 순대국밥)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밑반찬 지원은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 30여명으로 구성된 흥봉이 봉사단이 조별로 참여, 제철 음식 3가지 반찬을 준비해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고 있다.
흥봉이 봉사단은 흥남동에 거주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밑반찬 지원과 김장김치 나눔 등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지난 2000년에 통장단과 부녀회로 구성됐다. 21년 동안 지속적인 나눔실천으로 지역 사회에 온기를 넣어 주고 있다.
문옥희 새마을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며, “특히 이번 반찬봉사에 순대국밥을 후원해주신 정담순대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정희 민간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는 흥봉이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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