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비전: 스킨케어 교육 및 고객 역량 강화
티나 에스테틱은 고객 중심 접근 방식으로 뷰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8년이 넘게 성공을 지속해온 티나 에스테틱은 고객을 친구처럼 대하고 개인화된 관리를 강조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직원 관리의 어려움과 경쟁적인 시장의 압박 속에서도 진정한 서비스에 대한 헌신과 유연한 판매 전술로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확보해 왔고 바로 이것이 신유나 대표의 성공의 노하우다. 그녀의 향후 계획은 스킨케어 전문 지식과 윤리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로 스킨케어 교육 및 프랜차이즈로 확장하는 것이다. 다음은 신유나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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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나 에스테틱의 신유나(44) 대표 (사진=이지민 기자) |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어려서부터 사람을 예쁘게 보이게 하고 꾸미는 걸 잘했어요. 그러다가 내가 마사지나 그런 분야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여러 가게를 가보니 부족한 곳이 많았어요. 그래서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는 가게를 만들고 싶어서 오픈하게 됐어요.
Q. 이 매장을 운영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오픈한지 벌써 8년이 넘었습니다. 우선 저희 매장은 고객과 소통하는 매장입니다. 고객과 주인의 관계보다는 친구처럼 편안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저희 가게는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점점 나아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저를 소개해주기 시작해서 코로나 사태 중에 가게가 오히려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Q. 사업을 운영하면서 세우신 신념이나 원칙이 있나요?
A. 고객을 돈으로 생각하지 말자 입니다. 다른 가게에 가보니 많은 곳이 많이 파는데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희 티나 에스테틱은 고객에게 강매나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결과를 극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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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나 에스테틱의 입구 모습 (사진=이지민 기자) |
Q. 창업을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나요, 아니면 일하면서 창업을 하였나요, 아니면 업종을 바꾸었나요?
A. 저는 약 2년 동안 다른 곳에서 파트너로 일했습니다. 그 전에는 다른 가게에 갔었어요. 원래 이 전공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이게 맞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직원 관리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한 사람과 7년 동안 일했는데, 그 사람이 시골로 이사를 가서 대신할 사람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잘 어울리시고 지난 7년간 꾸준히 찾아오시는 고객님들이 계십니다. 고객의 90%가 단골 고객이라 그 고객들은 만족하지 못합니다. 새로운 손이 바뀌었을 때 그 부분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아직은 숙제인 것 같아요. 계속해서 함께 일하실 직원을 구하고 있습니다.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A. 솔직히 요즘 창업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자격증만 취득하고 개업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창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격이 경쟁력이 있다고 해서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에 올려놨는데 막상 가보면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스킨케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학원도 생각하고 있고, 프랜차이즈 분야에서는 특허도 냈기 때문에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어요. 올바른 지식과 올바른 정보로 고객을 빠르게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하지 않을까요?
Q.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과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나요?
A. 아니요. 없습니다. 항상 정부나 지자체가 도와준다고 하는 건 남의 집 이야기 같아요. 제대로 된 설명도 없고 그냥 뭐 이렇게 한다라고만 하지 막상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시는 분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에서 바른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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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나 에스테틱에서 비포/애프터 사진(사진=이지민 기자) |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앞으로의 계획은 그냥 제가 잘하는 일을 하고 싶고 제 일에 더 자부심을 느끼고 싶습니다. 예를 들자면 트러블 손님께서 저희 샵을 방문하시고 좋아지는 것을 보면 기분도 좋고 자부심도 생깁니다. 결국 저는 제 샵에 오시는 모든 고객들에게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것 같아요. 아카데미 프랜차이즈도 많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그쪽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소상공인포커스 / 정다운 기자 dooin93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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