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도 구독이 되나요”…간식업계 부는 ‘구독 경제’ 바람

기업포커스 / 정창규 기자 / 2021-11-05 13: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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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코퍼레이션, 자판기 사업 이어 구독서비스로 사업 확장
▲ 든든코퍼레이션 간식 자판기와 카페. (사진=든든코퍼레이션)

 

[소상공인포커스 = 정창규 기자] 구독 서비스가 유통업계의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구독 서비스의 범위는 백화점, 편의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을 포함해 생활용품, 식음료업체 등으로 점차 더 확장하는 추세다.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든든코퍼레이션은 기업을 대상으로 간식과 자판기 등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이다.

 

최근에는 여러 기업들의 복리후생 제도가 다양해지면서 가성비 높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간식을 많이 찾고 있는 상황이라는게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든든코퍼레이션은 대형 제조사나 유통사 등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맛이나 예산, 인원 수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의 간식 유통을 지원한다. ▲공장 ▲빌딩 ▲학원 ▲병원 ▲회사사옥 ▲교육장 등 전국적으로 위탁 운영하며, 편의점이나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한다. 

또 기업 간식을 구매부터 배송, 진열 등 간식 관리부터 맞춤 복지공간 관리까지 수행하는 사무실 간식 ONE STOP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회사마다 어울리는 간식을 추천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분야와 직원의 연령대를 분석해 맞춤 간식을 큐레이팅 한다.

 

든든코퍼레이션은 ▲든든스낵 ▲든든조식 ▲든든오피스 ▲든든원두의 정기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낵바 구독의 경우 약 30군데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700여곳에는 자판기 2000대 가량을 운영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년 전까지 자판기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든든코퍼레이션 설립 후 기업의 복지에 관한 모든 사항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며 “복사지 납품을 시작으로 사내 문구 구독서비스와 기업 내 무인편의점 운영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스낵바 운영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자판기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진행 중”이라며 “일반 과자류 이외에 음료, 커피, 캔디류를 넘어 최근에는 신선식품과 식사대용품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증가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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