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 위해 취약지역 일제점검

지역/소상공인 / 장운합 / 2021-08-11 13: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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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30일까지 대책본부 가동 및 시설물 일제점검 등 태풍 대비 만전 기해
- 산사태 취약지역 대상 배수로 정비, 천막·비닐 피복 작업, 출입금지 안전띠 설치
▲ 전주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조치를 진행하는 등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사진=전주시 제공)

 

[소상공인포커스=장운합기자] 전주시가 태풍과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해 사전 점검 등 대책마련에 나선다.

 

전북 전주시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디음 달 30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조치를 진행하고 공원·녹지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등 155명으로 대책본부를 꾸려 관심·주의·경계 및 심각 단계 등 상황별로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동 주민센터 재난 업무 담당자와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피해 신고 및 응급 복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산사태 예방 대응·복구팀을 운영해 취약지역 106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배수로 정비, 천막·비닐 피복 작업, 출입금지 안전띠 설치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진행키로 했다. 더불어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비상연락체계와 주민대피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249개 공원 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예찰 활동을 통해 운동·편의시설 및 정자, 안내판 등 시설물과 침수 위험지역을 일제점검하고 위험 시설물에 대해서는 응급 보호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2년 이내 식재한 수목의 지주목을 결속하고 고사목과 고사가지,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 등을 오는 15일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태풍은 언제 올지 예측할 수가 없는 만큼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면서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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