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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통한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확인 방법. (사진=국토교통부) |
[소상공인포커스 = 조무정 기자] # 카드 잔액 부족 등으로 종종 통행료가 미납되던 A씨는 휴게소에서 주유하는 동안 미납통행료를 조회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별도로 영업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결제시장이 확대되고 고객 요구가 변화하면서 고속도로 이용환경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휴게소 도착 전에 음식을 미리 주문·결제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대인 접촉도 줄일 수 있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는 166개 휴게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휴게소 전체(19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대면 주문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네이버·페이코 등)을 통해 휴게소 검색 후 음식을 주문·결제한 뒤 ‘조리 완료’ 알림메시지가 도착하면 음식을 받으면 된다.
휴게소 테이블 또는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휴게소 무인결제 시스템(키오스크)도 내년까지 휴게소 전체로 확대한다.
친환경차 충전시설 정보도 서비스한다.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앱을 이용하면 휴게소별로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유무와 운영시간 등 관련 정보를 휴게소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파악할 수 있다.
해당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 현황과 충전기별 출력·충전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앞으로 충전기 고장 현황과 사용 중 여부도 표시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해당 휴게소의 수소충전소 운영 여부, 동시 충전 가능한 차량 대수, 충전 가격과 운영 시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충전정보 제공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에서 교통지도 하단 전기·수소를 선택하고 원하는 휴게소를 고른 뒤 세부정보 확인하면 된다.
주유하는 동안 미납통행료를 비대면으로 조회·납부할 수 있는 “셀프주유소 미납통행료 납부 서비스도 현재 80개 셀프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순재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에 발맞춰 고속도로에도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 국민이 고속도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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