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충전소 정보, 전용 앱으로 실시간 확인한다

기업포커스 / 최종문 기자 / 2021-10-26 12: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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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앱 ‘하잉(Hying)’ 시범 서비스

▲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앱(Hying, 하잉) 예시화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소상공인포커스 = 최종문 기자] 수소 충전소의 다양한 정보를 전용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이 모바일기기로 쉽게 수소 충전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앱’(Hying: 하잉)의 베타버전을 배포하고 시범 서비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베타버전은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한 뒤 다양한 의견을 받아 12월 정식 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앱 이름 하잉은 수소영문 ‘Hydrogen’의 ‘Hy’와 ‘ing’를 결합해 ‘수소차 이용을 통한 수소경제로 전환 중’이라는 의미와 국민 생활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수소에너지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앱의 주요 기능은 영업·고장정보, 대기 차량수, 충전가능량 등의 실시간 정보 서비스와 내 주변 가까운 충전소 위치안내, 출발·도착지 경로상 충전소 검색, 충전소별 판매가격, 할인정보 제공 등의 사용자 편의 서비스가 있다.

특히 각 충전소의 판매관리시스템(POS)에서 전송되는 실제 운전정보를 통해 영업·유지보수 상황과 충전 대기시간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혼선을 줄이고 원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

앞서 산업부는 수소법에 따라 지정된 수소유통전담기관(한국가스공사)을 통해 운영 중 수소충전소(78곳)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충전소에 설치된 판매관리시스템(POS) 등을 통해 충전소 운영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통전담기관의 연계 서버에 전송돼 전용 앱에 제공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정확도 높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사용자 맞춤형 정보와 기능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포털사이트 등에도 실시간 정보가 반영되도록 해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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