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TX 4개 사업 속도 낸다…“GTX 적기 개통”

기업포커스 / 이수근 기자 / 2022-02-24 14: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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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C노선에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추가
▲ 참고자료. (사진=픽사베이)

 

[소상공인포커스 = 이수근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국토부는 24일 “GTX 사업 초기 단계부터 최적의 대안이 검토될 수 있도록 지자체·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최우선 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사업은 ▲GTX-A(2024년 개통) ▲GTX-B(2022년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GTX-C(2022년 상반기 실시협약) ▲서부권 광역급행철도(2022년 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4개다.

2019년 6월 착공한 GTX A노선은 현재 터널굴착 등 공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파주 운정역~삼성역(민자)은 2024년 6월 삼성역~동탄역(재정)은 2023년 12월 준공 목표이다.

올해는 2024년 개통(민자·재정구간 분리 운영)을 대비해 차량 제작, 임시차량기지 건설, 신호 시스템 설치 등을 착수할 예정이다.

또 노선의 대부분이 지하 대심도를 통과하는 터널공사인 만큼 구조물·작업자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진동·소음은 실시간 계측하여 공개하는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연계된 삼성역 정거장(서울시 위탁)은 사업기간 단축과 무정차 통과 방안 등을 서울시와 심도 있게 논의한다.

GTX-B는 올해 상반기 재정구간 기본계획 고시과 민자구간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가 목표다.

재정구간은 지난 1월 설계 적정성 검토가 완료됐다.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고시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민자 구간은 KDI에서 RFP(안)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한다. 추가역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하도록 RFP에 반영할 예정이다.

GTX-C는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이 목표다.

창동역 등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시협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사업 제안 단계부터 지자체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해서는 우선협상대상자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에 반영했다. 실시협약은 KDI 검토와 민투심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중이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올해는 GTX-A에 이어 후속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수도권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GTX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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