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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외부 전경.(사진=경남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제공) |
[소상공인포커스 = 노현주 기자] 전국 1인 창조기업 수가 42만개를 넘어섰고, 기업당 평균 연 매출은 2억 43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2명 정도로 조사됐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42만 7637개로 전년 40만 2612개보다 2만4755개(6.1%) 늘어났다.
1인 창조기업은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다. 도소매업과 숙박업, 음식업, 주점업 등 32개 업종을 제외(네거티브 방식)한 기업이다.
중기부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인 창조기업의 현황을 파악해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그간 실태조사는 사업장을 단위로 조사하는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명부를 활용했으나 이번 조사부터는 ‘중소기업 기본통계’처럼 기업 단위 통계인 기업통계등록부로 변경해 정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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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창조기업 특성. 2018년 모집단을 대상으로 2019년말 기준 현황 설문 조사.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업종별로는 제조업(40.9%)과 교육 서비스업(25%),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10.1%),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8.7%)에 주로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43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29명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1인 창조기업은 고용이 발생해도 특례에 따라 3년간은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한다.
1인 창조기업 대표자의 평균 연령은 51.1세, 평균 업력은 12년이다. 소비자를 대상(55%)으로 매장을 통해 직접 판매(59.8%)하는 것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을 발휘하기 위함’이 60.3%로 가장 높았다. 창업 준비 기간은 7.8개월로 3년 연속 단축됐다.
코로나19 영향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변한 기업이 84.5%나 됐다. 대응 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45%), 비대면 서비스 강화(20%), 제품/서비스 변경(11.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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