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 = 노현주 기자] SK텔레콤이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양사는 SK텔레콤의 5G MEC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와 GE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결합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 ▲ 왼쪽부터 강호준 GE헬스케어 코리아 상무, 최판철 SKT Cloud사업 담당. (사진=SK텔레콤) |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5G MEC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와 GE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결합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의 발굴과 선점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환자 의료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5G MEC 기반의 초저지연 네트워크와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뮤럴(Mural)’, 병원 워크플로우를 분석하는 미션관제센터 역할의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 심전도 관리 솔루션 ‘뮤즈(MUSE)’ 등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양사는 GE헬스케어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뮤럴을 필두로 디지털 솔루션의 확산과 SK텔레콤의 5G MEC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의료 데이터 디지털 전환 시장 공동 진출 외에도 정부 주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참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강호준 GE헬스케어 코리아 상무는 “GE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SKT의 클라우드 인프라의 시너지로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판철 SK텔레콤 Cloud사업 담당은 “이번 사업협력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과 GE헬스케어의 의료 분야 전문 역량이 결합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E헬스케어는 헬스케어 산업 부문에서 100년 이상의 사업 경험과 약 5만명의 헬스케어 전문 인력을 보유한 연 매출 16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정밀 의학과 헬스케어 부문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