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코로나 피해 중소 관광업체에 1300억원 특별융자

기업포커스 / 김완재 기자 / 2022-01-19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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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신청한도·보증심사 등 금융 조건 개선
▲ (사진=픽사베이)

 

[소상공인포커스 = 김완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 영향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영세 중소 관광업체의 경영 회복을 위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최대 규모 1300억원으로 확대하고 신청 한도와 보증심사 등 금융 조건도 대폭 개선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담보력이 취약해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던 여행업과 호텔업 등 영세 중소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공적 기관(신용보증 재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최초 도입한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 또 지난해 금융 조건과 비교해 신청 한도는 기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고 2000만원 이내의 소규모 자금은 보증심사를 생략한다.

특히 올해 융자금리 0.5%포인트 인하와 보증 취급수수료 0.2%포인트 인하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관광업체는 오는 21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전국 144개)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 은행 영업점(전국 1138개)에서 융자를 받으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 피해가 컸지만 담보력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행업과 호텔업 등 영세 중소 관광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관광업계가 조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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