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匠人 줌인] 제이제이 뷰티, 미용 전문가의 열정과 성장 이야기

인터뷰 / 이지민 기자 / 2023-11-20 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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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를 세계로 알리자를 모토로

제이제이 뷰티는 이정옥(39) 사장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장해온 곳이다. 어릴 적부터 미용에 관심을 가졌던 그녀는 다양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왔으며 현재는 활발한 외부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그녀의 경험을 통해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소신과 철칙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K뷰티를 국외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다음은 이정옥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제이제이 뷰티를 7년째 운영중인 이정옥 사장 (사진=이지민 기자)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다른 직장 생활을 하다가 결국 미용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제가 머리 하는 것도 좋아하고 화장 하는 것도 좋아하고 옷 입는 것도 좋아하고 미용업을 통틀어서 다 좋아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 일이 천직인 것 같아요. 현재 네일 아트, 속눈썹 연장, 문제성 발톱 등을 하고 있어요. 코로나 때는 자리 잡는 게 중점이었다면, 코로나 후에는 외부 활동이 많아졌어요. 대회도 나가고 심사도 나가고 있어요.

Q. 이 가게를 운영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A. 7년 정도 됐어요. 실력 좋은 매장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단골들도 많은 매장이 되어 있고, 저희와 같이 일하시는 실장님은 경력도 물론이고 아트에도 일가견이 있으셔서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저희 샵은 평안함을 추구합니다.


▲ 제이제이 뷰티의 내부 모습 (사진=이지민 기자)


Q. 사업을 운영하면서 세운 소신과 철칙이 있다면?

A. 계속 바뀌는데요. 처음에는 장사 잘 하고 싶다, 돈 많이 벌고 싶다였다면, 지금은 K뷰티를 외국에 알려보자로 바뀌었어요. 전에는 자리 잡고 싶다, 돈 벌고 싶다라면, 지금은 교육적인 면이나 해외 활동으로 해보자로 바뀌었어요. 실제로는 ISO라는 국제 자격증이 있거든요. 그 자격증을 취득하여 해외에 가서 외국인들의 자격증 심사를 보기도 하고 해외 활동도 계획 중이에요.

 

▲ ISO자격증 소지자로서 다양한 외부활동 중인 이정옥 사장(사진=이정옥 사장 제공)


Q. 사업을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을 텐데, 가장 어려웠던 점과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A. 직장을 다녔어요. 계속 관심은 있었지만, 부모님 반대로 계속 못하다가 결혼 후에 내 직장을 너무 갖고 싶었는데, 사무직이라 계속 그쪽으로 취직하기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내가 좋아했던 일을 해보자 하면서 자격증도 준비하고 샵을 차렸어요. 오픈하고 자리를 잡아가려고 할 때쯤 코로나가 터져서 힘들 줄 알았지만, 홍대나 그런 큰 번화가가 아닌 동네 장사라 타격을 크게 받지는 않았어요.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계획을 너무 코앞으로만 보지 말고 조금 더 멀리 내다 보시고 미래를 준비하시면 쉽게 지치지 않고 더 큰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보통은 창업하면 돈 많이 벌 거야 라고만 생각하니까 뷰티 업종은 미래가 무궁무진 하잖아요. K뷰티도 알아주고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다 보면 본인이 바라는 것보다 더 큰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 제이제이 뷰티 이정옥 사장의 전문성 (사진=이지민 기자)


Q. 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소상공인 정책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 초반에 몇 번은 받았던 것 같아요. 여기가 동네 상권인데, 동네 상권 살리는 데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여러 골목 상권을 준비 중인데, 골목 활성화를 시켜줬으면 좋겠어요. 골목형 상점가를 준비 중이에요.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ISO 자격증을 취득하는 곳이 많아지니 활동 반경을 동네 장사나 중심가보다는 해외로도 진출 가능하기에 미래가 탄탄합니다. 해외 쪽은 미용도 단가가 높아서 하기에 더 좋으실 거예요. ISO 17024라는 자격증이에요. 그래서 후배 양성도 하고 싶고 K뷰티도 세계에 알리고 싶은 게 지금 제 목표에요.

 

소상공인포커스 / 이지민 기자 leeonl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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