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분야, 인공지능(AI)·청소(홈스토리생활·생활연구소)·보육·자동자운전운송
[소상공인포커스 = 노현주 기자]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시대를 맞아 비대면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노동자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플랫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응 12일 홈스토리생활의 전문 가정관리사가 갖춰야 할 가정관리실무 지식과 서비스 마인드 훈련과정을 시작으로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훈련은 플랫폼 종사자의 권익향상과 플랫폼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이다. 여기에는 약 7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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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연말까지 총 9만4020명의 플랫폼 종사자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맞춤형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고용부는 예상했다.
선정된 6개 기관 10개 과정의 훈련 분야는 인공지능(크라우드웍스), 청소(홈스토리생활·생활연구소), 보육(째깍악어주식회사·맘편한세상), 자동자운전운송(렉스아카데미 평생교육원 경기지역본부)이다.
훈련과정은 데이터 라벨링 입문·중급(크라우드웍스), 생활청소 표준(생활연구소), 아이돌봄 플랫폼 시터교육(맘편한세상), 플랫폼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역량강화(렉스아카데미) 등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플랫폼 종사자의 직무 전문성과 안전·근로권익 교과를 필수교과로 지정해 플랫폼 종사자에게 특화된 훈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훈련생이 훈련을 수료하면 훈련생의 소득증가 또는 처우개선 성과를 훈련기관이 직접 증빙하도록 해 훈련과정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사후 점검도 철저히 한다.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훈련은 플랫폼을 통한 노무 제공 희망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 지원 제외 대상이 아니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훈련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플랫폼 종사자 특화 훈련과정에 필요한 훈련비를 계좌 한도에서 1회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직업훈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기존 제도로는 플랫폼 종사자의 특성에 맞는 훈련과정을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처음 도입되는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훈련이 플랫폼 종사자의 근로 권익을 보호, 직무의 전문성을 향상뿐만 아니라 소득증대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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