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패션마켓’ 개막…최대 80% 할인

기업포커스 / 노현주 기자 / 2021-10-29 1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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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류 특별할인…캐주얼·아웃도어·골프 등 390여개 브랜드 참여
▲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트레비 광장에 마련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2 행사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소상공인포커스 = 노현주 기자] 대규모 패션의류 특별할인 행사인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가 개막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함께 이날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리는 ‘코리아패션마켓’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코리아패션마켓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패션의류업계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처음 개최됐다. 이번 시즌4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1~15일)와 연계해 네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적인 패션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무신사, LF몰, W컨셉과 현대백화점몰이 참여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에서 14개 점포가 동참한다.

여성과 남성,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 아동 등 약 390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가해 최대 80%를 할인해준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있는 ‘르돔’ 쇼룸에서는 유망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 옷들이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정부가 후원하고 유통업계가 상생 협력에 화답해 탄생한 코리아패션마켓이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실제 의류 매출도 늘려서 패션업계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K-패션이 친환경과 디지털 트렌드를 기회로 삼아 향후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스마트 의류, 가상 의류 등 첨단 분야에서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코리아패션마켓은 그동안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함께 유통사의 판매 수수료 인하, 대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패션의류업체의 단기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해 6월 시즌 1에는 193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매출액 38억원(전주대비 38% 상승), 같은해 10월 시즌 2에서는 334개 브랜드가 나서 총매출액 164억원(전주대비 36% 상승), 올해 6월 시즌 3에서는 241개 브랜드에서 총매출액 51억원(전주대비 28.5% 상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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