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여 명 이상의 지역 인재 채용…부산, 핀테크 선도도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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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에 건립된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 내부 모습. <사진=웹케시그룹 제공> |
부산광역시 동구에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가 건립된다. 부산시는 B2B(기업간 거래)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환영했다.
27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이 같은 소식을 밝히며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는 웹케시㈜의 동남권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케시도 부산 IT센터를 통해 부산·경남의 우수한 정보통신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수도권 연구·개발(R&D) 센터의 기능과 인력을 분산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시는 부산 지역 정보통신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 초부터 ‘채용 연계형 청년 정보통신(IT) 전문가 아카데미’과정을 진행 중이다.
웹케시㈜ 역시 부산 IT센터 개소 후 지역 내 사회적 기업에 자금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업무 혁신을 위한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웹케시㈜는 1999년 창립 이후 국내 최초로 기업 전용 인터넷뱅킹을 구축하고 B2B 핀테크 업체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또한, 국내 전 금융기관과 세계 33개국 407개 이상의 금융기관을 실시간 연결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B2B 금융 핀테크 회사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는 “웹케시그룹은 약 20년 전 부산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던 회사로, 오늘의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 오픈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가 지역 청년 인재들의 창의력과 열정 발현의 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대내외 투자 여건이 많이 악화한 상황 속에서도 부산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자를 결정해주신 웹케시 그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완만하게 성장하던 비대면 금융 거래 시장이 이제는 금융의 핵심이 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핀테크 기술이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되어온 웹케시의 기술과 노하우가 오늘 개소하는 IT센터에 잘 녹아들어서 부산이 아시아 대표 핀테크 금융혁신 1번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포커스 / 노가연 기자 ngy90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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