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ESG 확산 '자상한기업2.0' 제1호 됐다

기업포커스 / 조무정 기자 / 2021-04-23 1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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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포커스 = 조무정 기자]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을 위한 ‘자상한 기업2.0’ 제1호 기업으로 나선다.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거래 관계를 넘어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 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2일 서울 구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SK E&S·이노비즈협회와 함께 ‘ESG 확산을 위한 수소경제·탄소중립 실현과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 (사진=SK E&S)

그동안 자상한 기업은 분야와 관계없이 이들의 강점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공유했던 방식이었다.

그러나 ‘자상한 기업 2.0’은 시의성 있는 중점분야를 미리 정해 자상한 기업을 선정하고 협약 이후에도 체계적 점검시스템으로 협약이행의 실천력을 높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한국판뉴딜, 탄소중립 등의 관련 분야 혁신기업 육성, 소상공인과 상생협력 등을 중점 추진한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탄소중립과 ESG 경영 전환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을 물색했다”며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필두로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독보적인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이번 ‘자상한기업2.0’ 1호 기업으로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SK E&S는 상생협력기금 300억원을 조성해 협약과제와 함께 다양한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상생협력을 통해 수소경제, 탄소중립의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SK E&S와의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ESG를 실현하는 첫 번째 상생협력 사례”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ESG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 재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자상한 기업 2.0’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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