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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소상공인포커스 = 김완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생활실험실(리빙랩) 활용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리빙랩은 ‘일상생활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특정 공간을 설정하고 소비자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나 방식이다.
그동안 소비자의 취향과 편의를 갖춘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소기업이 기획·개발·실증의 전체 단계에서 소비자 선호를 반영해 제품화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중기부는 “이에 소비자가 기술혁신의 주체로 참여해서 중소기업에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중기부와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사업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사업은 소비행태 분석과 개념설계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획단계, 소비자와 기업의 상호작용성을 극대화해 상용화 가능성을 눂이는 개발단계, 사용자 실증을 통해 제품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실증단계와 축적된 소비자 선호 데이터를 활용하고 공공구매 판로를 확보하는 확산단계를 거쳐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개발단계에서는 소비자 피드백에 따라 개발 목표를 폭넓게 변경할 수 있는 무빙 타깃형 목표관리가 적용된다.
중기부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 2월 리빙랩 플랫폼 구축·운영 및 기술개발(R&D) 지원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지원 기관의 컨소시엄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에 부응하는 제품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자와 중소기업이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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