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준비하는 안전한 의료기기…법·제도 정비

기업포커스 / 최종문 기자 / 2021-05-28 1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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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의료기기 산업,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

[소상공인포커스 = 최종문 기자]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지난해 생산 실적 10조1358억원으로 전년보다 39.2% 증가, 수출 실적은 66억4000만달러(약 7조8315억원)로 전년보다 81.1% 늘어나는 등 전체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적용된 국내 제품의 개발 증가로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 

 

▲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4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현재를 넘어 100년을 준비하는 안전한 의료기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의료기기의 날을 기념해 100세 시대에 100대 기업, 100년 기업을 위한 의료기기의 혁신적 도약과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내 첫 의약품 주입펌프 국산화에 성공해 의료기술 발전에 공헌한 우영메디칼 이영규 대표이사에게 석탑산업훈장,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소주사잔량 주사기 개발로 K-방역에 기여한 풍림파마텍 조희민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 등 총 18점의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 했다.

2부에서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시대의 도래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 혁신과 의료기기 산업 성장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뷰노의 김현준 대표이사가 나섰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서 진행된다. 현장은 식약처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의료기기 산업이 100년을 바라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에 두고 안전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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