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중소 방산업체 77곳에 맞춤형 컨설팅…국산화개발 지원 강화

기업포커스 / 이수근 기자 / 2021-03-15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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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포커스 = 이수근 기자] 방위사업청이 올해 중소 방위산업체 77곳을 선정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방사청은 ‘2021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5일부터 4월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방산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방산 전문가의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위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 안내 포스터. (사진=방위사업청)

올해 예산은 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 5000만원 증가한 금액으로 최대 77개사를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3000만원 한도에서 기술·경영·행정·법률 등 4개 분야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분야인 부품 국산화개발 상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기술 분야에 45개 업체, 경영·행정분야에 19개 업체 등 총 64개 업체가 지원했다. 이 중 6개사가 군 및 체계 기업과 16건의 납품계약을 했다. 16개사는 국방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2016년 처음 상담 지원을 받은 세주엔지니어링은 대표와 사원 1명으로 시작한 작은 중소기업이었으나 4년 간 컨설팅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올해 1800만 달러 40mm 고속유탄 전자식 신관을 수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방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한 단계 더 도약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에 첫 발을 내딛거나 방산 분야 매출을 더욱 성장시키고자 하는 우수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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