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성과...시스템 반도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기업포커스 / 최종문 기자 / 2021-09-09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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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인증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도 인증 쾌거
꾸준한 탄소 저감 노력으로 환경친화적 지속가능경영
▲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했다. (사진=삼성전자)

 

[소상공인포커스 = 최종문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한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국제 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제품 탄소 발자국’을 인증한다.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 유틸리티와 원료 생산 및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히 심사해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메모리 반도체 제품도 ‘제품 탄소 발자국’을 인증 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14개 제품에 대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한 제품은 모바일 SoC '엑시노스(Exynos) 2100',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2', 디지털 TV SoC 'S6HD820', 타이밍 컨트롤러 'S6TST21' 등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4종이다.

복잡한 제조 과정과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은 반도체부분은 인증 과정이 까다롭지만,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반도체 공정 중 식각과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량을 감축해 온실가스 분해 장치의 처리 효율을 높였다. 또한 제품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적용으로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카본 트러스트 인증위원장 휴 존스는 "제품 탄소 발자국은 삼성전자가 탄소 배출을 줄여가겠다는 의지를 고객에게 제시하는 지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장성대 전무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획득과 저감 인증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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